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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언러닝스페이스 기획전시 및 프로그램 ‘우징: 섬 안의 섬’ 개최2023 언러닝스페이스 기획전시 및 프로그램 ‘우징: 섬 안의 섬’ 공간 전경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언러닝스페이스(Unlearning Space)는 2023 기획 전시 및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우징: 섬 안의 섬(Oozing 雨徵: Islands in Islands)’을 7월 15일(토)부터 9월 30일(토)까지 언러닝스페이스와 인근 해녀 창고에서 개최한다. 언러닝스페이스는 제주 동쪽 바닷가 마을 하도리의 고(故) 고이화 해녀 생가에 자리잡은 예술 공간이다. 언러닝스페이스를 운영하며 법환 해녀 학교에 참여 중인 요이는 2022년부터 ‘물, 여성, 제주’를 주제로 하는 예술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물과 여성, 제주의 장소성, 경계의 안과 밖 사이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왔다.2023년 프로젝트 ‘우징: 섬 안의 섬(Oozing 雨徵: Islands in Islands)’에서는 기획전시, 퍼포먼스, 워크숍, 토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간 다뤄온 이야기의 외연을 확장한다. 언러닝스페이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를 구성하는 다공성 화산석과 그 사이를 투과하는 물로부터 종과 세대, 다양한 공동체를 연결 짓고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 12팀은 설치, 영상, 텍스트 등 작품뿐 아니라 워크숍, 퍼포먼스, 토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녀, 어린이,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전시 참여 작가들은 세대, 종, 공동체를 나누는 경계에 대해 성찰하고 이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방식들을 탐색한다.요이는 영상 작업 ‘내가 헤엄치는 이유’에 하도리로 이주하면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헤엄치는 법을 터득하며 이웃 해녀들로부터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제인 진 카이젠의 ‘Of The Sea’는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해녀로 활동하던 제주로 돌아와 시간을 거슬러 그들의 삶을 더듬고, 조은지의 ‘문어적 황홀경’은 문어의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려는 시도를 통해 다른 종과의 근원적 연결을 상상하도록 한다. 정혜정의 ‘액체인간’은 우리 몸 내부에서 살아 숨 쉬는 미시적 존재들로 시선을 돌리고 그들에게 말을 건다. 요이, 루킴의 ‘우리가 함께 흐르던 그 때는’은 제주의 마지막 화산폭발과 함께 흐르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형성된 돌들의 대화를 상상한 사운드 조각 작품이다. 한강을 이루는 물들의 대화가 담긴 루킴의 설치 작업 ‘눈, 코, 입, 귀, 이마, 턱, 광대뼈, 눈썹’은 ‘우리가 함께 흐르던 그 때는’과 연결되면서 동시에 대비를 이룬다. 유은의 ‘백색 수림들’은 작가가 ‘수림들’이라고 명명한 창조자들의 몸짓을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 본 창조신화 텍스트와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들어 낸 조형 작업으로 이뤄진다. 정혜정의 ‘엄마는 내가 태어났을 때 어땠어’는 어머니와 할머니의 출산 경험을 묻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의 이해를 넓힌다. 2023 언러닝스페이스 기획전시 및 프로그램 ‘우징: 섬 안의 섬’ 공간 전경 프로그램은 만남과 연결을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한다. 레지스터 코리아는 전시 오프닝 연계 행사인 사운드 및 움직임 워크숍과 즉흥 잼 협연 퍼포먼스를 통해 다채로운 감각의 확장과 경험을 환기한다. 정혜정은 둘씩 짝을 이뤄 팔, 다리 혹은 등이 붙어있는 옷을 입고 함께 여러 활동을 진행하며 몸, 경계, 협력에 대해서 배우는 어린이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유진이 진행하는 워크숍에서는 ‘스며 나옴/스며듦’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천에 여러 가지 형태로 물을 들이는 염색과 드로잉 행위로 연결한다. 김지승은 언러닝스페이스가 위치한 바닷가 마을 하도리에 사는 여성 노인들과 함께 사물과 말을 연결 짓는 워크숍을 통해 그들이 간직한 섬과 물의 말을 나눈다. 홍이현숙 작가는 직접 작성한 다라니경을 읽고 관객들과 함께 바다생물의 이름을 부르며 움직이는 ‘바다생물 다라니’ 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어 홍이현숙 작가, 제주 평화 활동가 최혜영, 시각문화 비평가 이연숙(리타)이 함께 하는 패널 토크를 통해 각자의 연구와 작업 과정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연결 및 확장하는 시간을 가진다.오프닝 행사는 7월 15일(토) 오후 6시부터 열린다. 관람객들은 당일 오후 4시부터 레지스터 코리아의 사운드 움직임 워크숍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7월 15일(토)부터 9월 30일(토)까지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관람할 수 있다. 평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주말(토, 일)은 상시 개방한다. 프로그램은 7월 15일(토), 8월 19일(토), 9월 24일(토)에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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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성황리에 개최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자와 수상자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이은, 명필름 대표)는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서 배우 김규리가 사회를 맡은 시상식을 갖고 작품·감독·남우주연·여우주연·각본·신인배우·특별공로·심사위원특별 등 18개 상을 시상했다. “영화가 예술임을 각인시켜줬다. 엔딩 크레디트가 끝난 뒤에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작품상은 <헤어질 결심>(제작 모호필름)이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은 감사 영상을 통해 “LA에서 힘겹게 작업하고 있는데 연말에 큰 선물을 받아 정말 기쁘고 고맙다”고 밝혔다. 제작가인 박감독은 또 “영화계 동료들이 주는 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 회포를 풀고 의지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헤어질 결심>은 각본·여우주연·여우조연·음악·조명상도 수상, 6관왕에 올랐다.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제협상) 최다 수상작이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탕웨이는 중국에서 찍은 영상을 보내왔다. 탕웨이는 “감독은 배우를, 제작가는 감독·배우·스태프 모두를 돌보는, 할아버지·할머니 같은 존재”라며 “이런 분들이 주는 상이어서 매우 뜻깊다”고 했다. “잘 봐주시고 인정해 주셔서 고맙다”면서 한국말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김신영은 “제게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20여 년 전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면서 꾼 꿈을 보란 듯이 이뤘다”고 기뻐했다. “다음 생에는 배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생에 기회를 주신 박찬욱 감독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여러 제작가들과 관객분들과 함께하는 희극배우로 열심히 살아가면서 더욱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연배우로 활약하면서 관객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는 대형 첩보액션물을 연출했다.” 감독상은 <헌트>(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 사나이픽처스)의 이정재 감독이 수상했다. 영국 등지에서 디즈니+의 새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찍고 있는 이정재는 감사영상을 통해 “박찬욱 감독과 경합 끝에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렇게 뜻깊은 수상이어서 더없이 기쁘다”고 했다. “감독 이정재가 필요한 제작가분들, 재능있는 많은 배우들과 함께하고 싶은 제협 회원들께서는 주저 말고 아티스트스튜디오로 연락주십시오”라고 희망했다. <헌트>는 편집·미술·촬영 등 4개 부문상을 수상했다. 새 영화 국내외 현장에서 보내온 감사 영상에서 이모개 촬영감독 등은 헝클어진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장 분위기가 물씬 나는 모습으로 웃음과 애잔함을 자아냈다. “영화산업 활성화와 한국영화 파이팅을 다짐한” 진지한 배우 임시완(남우조연상 수상)의 감사 영상과 대조를 이뤘다. 김규리는 “조명·헤어·메이크업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다”는 재치있는 즉석 멘트로 자유롭고 소탈한 시상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 이 배우는 배우가 장르일 수 있음을 최초로 보여줬다.” 남우주연상은 <범죄도시2>(제작 빅펀치픽쳐스,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마동석이 받았다. 마동석은 “한국영화 제작가들이 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상이어서 진정 감사하다”고 했다. “그간 중계방송 등으로 인한 ‘빨리빨리’에 쫓겨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하지 못했는데 제협상은 그런 제약이 없는 만큼 오늘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말씀드리겠다”면서 꼼꼼하게 호명을 이어갔다. “이전에 저를 캐스팅해준 감독님들, 기도를 아끼지 않는 아내와 가족의 바람에 부응하고 더나은 연기로 즐거움을 전하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다”며 마무리했다. 신인감독상은 <장르만 로맨스>(제작 비리프)의 조은지 감독, 신인배우상은 <불도저를 탄 소녀>(제작 고집스튜디오)의 김혜윤이 수상했다. 조은지 감독은 “일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의 주인공이 된 영광을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한층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윤은 “미래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는 제협상 신인배우상의 시상 의미를 깊이 새기고 이에 부응하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고(故) 강수연이다. 특별공로상을 시상한 김동호 전 부산·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1997년 아역배우로 데뷔, 20대에 월드스타로 자리 잡은 강수연의 이력을 하나하나 소개, 참석한 영화인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수상한 고인의 동생 강수경은 “언니는 배우로서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자긍심을 잃지 않았다”면서 “여러분들의 바람대로 천상에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울먹였다. “내년 1월에 공개하는 유작 <정이>에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기원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육사오>(제작 티피에스컴퍼니)가 받았다. 김현철 대표는 “심사위원특별상은 ‘아차상’이 아닌가 한다”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베트남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육사오>에 대해 “한국영화 웰메이드작을 대표하는 <공동경비구역JSA>의 코믹버전”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영화의 지형을 넓히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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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관객상 수상(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잡으며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에서 관객상(Audience Awards)을 수상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배우 류승룡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관객상을 받으며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관객상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영화에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으로 영화제에서 영화의 인기를 가늠하는 상이다. 역대 관객상을 수상한 한국영화로는 <엽기적인 그녀>, <김씨 표류기>, <상의원>, <아이 캔 스피크>가 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Samuel Jamier)는 “전 세계 관객들이 현실적이면서도 매우 재치있는 작품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은지 감독의 연출 아래 탄생한 배우들의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관객상을 수상한 <장르만 로맨스>에 찬사를 보냈다. 이에 조은지 감독은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류승룡 배우의 수상에 이어 관객상까지 받으니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며 “뜨거운 반응을 아끼지 않으셨던 관객분들 그리고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 상업성과 대중성을 갖는 작품부터 예술 작품까지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제 21회 영화제는 지난 7월 15일 개막해 7월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르만 로맨스>는 ‘케미황제’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그리고 뉴페이스 무진성의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유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영화”, “로맨스의 고정관념을 깨는 영화”, “조은지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 등 실관람객들의 진정성 있는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장르만 로맨스 가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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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문화재단 문화 소식백남준아트센터_캠프, 미디어의 약속 이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11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24일에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조치에 따라,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의 운영 제한이 해제되어 현장 방문과 사전예약제를 병행하여 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을 방문하기 전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관람 입장사항 및 사전예약 사항 확인이 필요하다. 경기도미술관 <광대하고 느리게 : 권혜원, 박은태, 조은지>는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진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경기도미술관의 중진작가 지원에 대한 방향성과 경기문화재단 작가집중조명 초청공모가 결합한 이번 전시는 공모에 선정된 권혜원, 박은태, 조은지 작가의 작품과 새롭게 공개되는 신작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gmoma.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남준아트센터 <캠프, 미디어의 약속 이후>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2020년 수상작가인 캠프의 개인전이다. 전시는 극장처럼 조성된 전시실에서 8채널 대형 스크린 설치를 통해 5막의 이야기로 구성된 무빙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이번 전시에서 신작을 제작하여 선보인다. <백남준아트센터 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13 : 비디오 디지털 공유지>는 내년부터 서비스 될 백남준 비디오 디지털이 어떤 의미와 어떤 시사점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알아본다. 심포지엄 발표자로는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 마정연과, 백남준아트센터의 아카이브를 담당하고 있는 박상애 등 총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njp.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전시가 있다. 전시는 고고학과 현대미술의 접점을 찾아 관람객이 새로운 시각으로 전시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에게 의뢰하여 제작된 작품과 현대미술 관점으로 설치된 유물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곡선사박물관 누리집(jgpm.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21년 학령기 준비 프로그램 <초등학교에 간다면?>은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경험하여 새로 마주하는 환경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자립심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내용은 등학교하기, 책가방 싸기, 자기소개 하기, 알림장 쓰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6, 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gcm.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학술세미나 <숲과 생태를 위한 어린이 콘텐츠>는 처음 개최하는 학술세미나로 아동 가족을 위한 전시,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국내 유관 기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와 함께 어린이 콘텐츠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11월 26일 단 하루 진행되고 실시간 유튜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ngcm.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집에서 다양한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핸드드립과 홈카페 메뉴>와 초벌 도자기에 도자용 물감으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접시를 만들어보는 <케이크접시 만들기>, 유리공예 기법 중 하나인 ‘램프워킹’을 활용하여 음료를 젓는 막대(유리 머들러)를 만드는 <램프워킹 유리 머들러>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sscampus.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ggcf.kr)’에서 ‘문화의 날’을 검색하면 더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다양한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의 <퓨전 전통예술이야기>가 있다. 행사는 전통예술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퓨전 장구와 전통 민요, 북춤으로 진행된다. 전통악기 장구를 기반으로 가요와 접목하여 퍼포먼스를 하는 해오름 예술단이 공연에 참여한다. 11월 26일 저녁 7시에 평촌아트홀에서 공연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성맞춤홀에서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수험생과 함께하는 블랙토 시네마 댄스>를 진행한다. 공연은 라라랜드, 보헤미안 랩소디, 블랙스완, 매트릭스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화 음악을 활용하여 발레무대로 재탄생 시키는 내용이다. 무대는 블랙토 무용단이 참여하고 엠넷 댄싱9 출신 발레 무용가 이루다가 주축이 되어 무대를 선보인다. 11월 24일 저녁 7시 30분에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고 2022학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맞춤홀 누리집(anseo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개된 내용 외에 경기도 문화의 날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이 진행된다. 화성시문화재단에서는 화성시의 문화거점 3곳에서 특색 있는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문화노마드 : 공연,문화,시각>가 있고, 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노비 신분으로 후궁자리에 올라간 장녹수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 <궁: 장녹수 전>을 진행한다. 부천문화재단이 준비한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는 어린이 인형극 <춤추는 꼬마 마녀>는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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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물 만난 류승룡, 2연속 홈런!"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쏟아지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장르만 로맨스 Perhaps Love] 메인 예고편. 사진제공 : NEW/㈜비리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유쾌한 케미와 말맛 넘치는 대사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11월 4일(목)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지난 11월 4일(목), 폭발적인 취재 열기 속에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언론시사회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오나라, 성유빈, 무진성까지 완벽한 케미를 완성한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조은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7년째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돌아온 류승룡은 “조은지 감독을 만나 내 필모그래피에 방점이 될 것 같은 기대가 된다”며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자신감을 비쳐 눈길을 끌었다. ‘현’의 전 부인이자 그의 절친 ‘순모’(김희원)과 비밀 연애 중인 ‘미애’를 맡은 오나라는 함께 전 남편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류승룡, 김희원 배우에 대해 “두 배우를 보면서 정말 즐거웠다. 심지어 류승룡 배우는 내가 김희원 선배님과 알콩달콩한 애정신을 찍고 있을 때 옆에서 보시고 진짜 질투를 하시더라. 그 모습 마저도 정말 귀여웠었다”라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회상해 이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현’과 ‘미애’의 사춘기 아들 ‘성경’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한 충무로 기대주 성유빈은 “연기의 합이 연기를 할 때 처음으로 느껴본 에너지였다. 항상 즐거웠던 것 같다”라며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혔다. 200 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고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 역에 발탁된 무진성의 소감도 이어졌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오디션에 임했다고 들었고 저도 긴장된 마음으로 촬영했다. 그래서 더욱 진심을 다해서 연기하려고 했다”라며 촬영 전부터 남달랐던 각오와 준비 과정을 밝혔다. 언론시사회 이후,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상업 영화로는 첫 출사표를 던지는 조은지 감독을 향한 취재진의 반응도 뜨겁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언론과 평단을 놀라게 한 것. 조은지 감독은 <장르만 로맨스>의 연출 의도에 대해 “촬영 전에 배우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다. 인물들의 관계나 캐릭터 설정보다 그들이 가진 감정을 관객들이 잘 따라갈 수 있게끔 중점을 두며 연출했다”라고 전해 재미와 공감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으며 남녀노소의 취향을 저격할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버라이어티한 케미와 맛깔나는 대사가 가득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주요 언론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물 만난 류승룡, 2연속 홈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기다렸다, 류승룡표 코미디”(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류승룡 X 감독 조은지, 시너지 터졌다!”(마이데일리 김나라 기자), “엄청난 감독이 나타났다”(일요시사 함상범 기자) 등 또 한번의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킨 류승룡에 대한 호평은 물론, 조은지 감독과의 시너지와 연출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계 속 웃음부터 따뜻함까지! 진정한 케미 맛집!”(헤럴드POP 이미지 기자), “살아 숨 쉬는 티키타카 케미”(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통통 튀는 대사 말맛이 있는 영화!”(iMBC 김경희 기자), “유쾌하고 웃음 가득한 영화!”(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알쏭달쏭 통통 튀는 웃음 맛집”(텐아시아 김지원 기자) 등 배우들의 티키타카 앙상블과 완벽한 호흡에 대한 극찬 세례는 물론, “막장·멜로·코믹·위로 다 담은 인생 이야기”(JTBC 엔터뉴스 조연경 기자), “여섯 배우가 전하는 공감과 위로”(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연인, 모쏠, 썸 그 어느 경우에도 ‘꽂히는’ 대목이 있는 웰메이드 영화”(뉴스엔 허민녕 기자), “한바탕 재미나게 수다 떤 기분”(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져 11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언론과 평단의 만장일치 호평 속에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2021년 11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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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1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 3인 선정박은태 철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1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로 권혜원, 박은태, 조은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10년 이상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온 중견 작가들이다. 《2021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은 시각예술분야에서 경기 작가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집중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원성과를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기문화재단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공모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각 2천만 원의 전시 지원금과 함께,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신작을 포함한 동시대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수준 높은 예술 작업들을 전시로 선보이게 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의 대상자를 시각예술분야 정기 공모지원사업(2013년부터 2020년)에 선정되어 사업을 완료한 해당 분야 작가들로서, 10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가진 중견 작가로 정하였다. 이를 통해, 예술적 성취를 이룩한 경기 작가를 알리고 그들의 작업세계를 일반에 소개함과 동시에 선정된 예술가들에게 심화 지원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예술가의 지속적 동기부여와 성장에도 기여하고자 하였다. 《2021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작가로 선정된 3인은 영상, 설치, 회화, 퍼포먼스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작가들이다. 권혜원은 친구에게 꿈 이야기를 적어 보낸 1930년대의 편지, 어느 코미디언에 관한 기사, 1960년대의 프로파간다 필름 등 사소해 보이는 과거의 단서로부터 작업을 시작해, 특정한 사건이나 기억이 배어 있는 장소와 사건들을 리서치 한 후,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서사’의 형식으로 재탄생시킨다.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거쳐 런던 슬레이드 예술대학, 레딩대 예술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박은태는 주변부로 밀려난 힘없는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주로 그린다. 건설 현장의 노동자, 산업 발전의 현장에서 소외된 농민, 현업에서 멀어진 노인 등 ‘초라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되, 그들을 대상화하지 않고 중심에 세우며, 그들의 고됨에 회화적 노동 과정으로 동참한다. 작가는 공장 노동자로 7년여를 일하고 뒤늦게 미술 대학에 진학했으며, 홍익대학교 회화를 졸업했다. 조은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이분법적인 가치체계, 차별적 경계 등에 질문을 던진다. ‘언어로 발화되는 기억보다 신체의 움직임으로 새겨진 기억을 더 신뢰한다’는 작가는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사운드,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과 타자에 대해 탐구하며, 최근에는 ‘비인간 인격체’ 동물에 대해 다른 방식의 사유와 해석을 시도하고 이를 소리와 영상으로 기록한다.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런던예술대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선정된 세 작가는 11월 11일(목)요일부터 4개월 동안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미발표 신작을 포함한 주요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최종 선정위원단은 “동시대적 이슈와 현대사회가 가지는 공동의 가치를 중시했고, 경기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정”했으며, “경기 시각예술 집중조명 사업이 경기문화재단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경기 현대미술의 높은 수준을 소개하고 향후 경기 작가들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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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공효진·김옥빈 등…"문소리를 응원해"배우 겸 감독 문소리를 응원하기 위한 영화계 안팎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문소리는 데뷔 18년 차 여배우의 현실을 담아낸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연출, 감독으로 변신했다.문소리가 틈틈이 연출한 단편 3부작을 모아 장편으로 완성한 프로젝트로, 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졌지만 지난 14일 개봉 당시 스크린은 45개 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선후배 연기자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관객 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개봉 이튿날인 15일에는 전도연이 문소리와 함께 관객과 만남을 진행했다. 전도연은 "여배우에 대해 솔직하게 영화를 찍은 데 대해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리(왼쪽)-문소리[메타플레이 제공]18일에는 '아가씨'의 김태리가 무대에 올라 406석 전좌석이 매진됐다. 19일에는 '가족의 탄생'으로 인연을 이어온 배우 공효진과 김태용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고, 20일에는 류현경·조은지가 지원에 나섰다. 21일에는 '여배우는 오늘도' 속 3막의 감독 아내로 출연한 배우 이승연과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이정은이 합류했다. 22일에는 '악녀'의 김옥빈이 무대에 올라 문소리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23일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참석한다. 문소리는 과거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심 의원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문소리는 최근 한 무대에 올라 "평점은 많고, 극장은 없다"며 상영관이 늘지 않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여배우는 오늘도'[메타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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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신민아의 '그녀는 날씬했다'…KBS '오 마이 비너스'소지섭과 호흡 맞춘 로맨틱 코미디…16일 첫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과거 '얼짱'이었는데 현재 '얼꽝'이 된 여자의 이야기가 끝나니, 이번엔 과거 '몸짱'이었는데 지금은 '몸꽝'이 된 여자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출발부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아류작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주인공이 매력이 넘치고 흐르는 소지섭과 신민아다. 이렇게 되면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는 면죄부가 주어질까.KBS 2TV가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16일 첫선을 보이는 새 수목극 '오 마이 비너스'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다. 고대에는 풍만한 몸매의 비너스가 각광 받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비너스는 '비만'으로 손가락질 받기 십상이다. 드라마는 2015년 바로 그런 고대 비너스의 몸매가 돼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자 헬스 트레이너의 비밀 다이어트 도전기를 그린다. MBC TV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이 연기했던 망가져버린 외모의 여주인공이 이번에는 신민아의 몫이다. 신민아가 연기하는 강주은은 로펌 2년차 변호사로 170㎝-77㎏ 덩치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도 과거에는 48㎏의 날씬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타고난 미모로 남성들을 쓰러지게 했던 강주은은 미모로 승부하는 대신 머리로 승부해 사법고시를 패스했고, 치열하게 살아오느라 어느날 보니 '몸꽝'이 돼버렸다. 그래도 15년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던 연인이 있어 별 불편함(?)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날 연인이 떠나버리자 강주은은 '절체절명의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 나선다. 1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신민아는 "강주은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특수분장을 하고 살이 찌는 모습임에도 캐릭터가 입체적이라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보다 어른스러운 이야기일 것 같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조련해온 트레이너 김영호를 맡았다. 전형적인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이지만 속마음은 여린 캐릭터다. 그런데 그에게는 베일에 감춰진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라는 숨겨진 신분도 있다. 김영호는 어느날 자신의 약점을 잡고 나타난 강주은의 당돌한 요구에 속수무책으로 그의 트레이너가 되고만다. 소지섭은 "설정이나 캐릭터가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일 수 있지만 안에 담겨진 내용은 새롭고, 따뜻하고, 건강하다"며 "보시는 내내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여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 정겨운이 강주은의 15년 연인 임우식을 연기하고, 강주은과는 정반대로 과거에는 120㎏의 거구였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날씬해진 변호사 오수진은 유인영이 맡는다. 또 성훈, 헨리, 김정태, 진경, 조은지 등도 출연한다. 제작진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비너스는 사랑과 아름다움과 풍요의 여신이지만 21세기의 비너스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마르고 아프고 고통받고 있다"며 "비너스의 완성은 예뻐지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임을 그려보고 싶다"고 밝혔다.